한강어선이야기 셋_해춘

심희준, 박수정(건축공방) / 2017 / 8.7x2.6(m) / 어선 ‘’해춘호’, 벗꽃나무 / 민속놀이마당 구릉지역

한강어선이야기 셋_해춘

서울시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한강에 어선이 찾아온다. 물과 넓은 공간이 있는 땅.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간, 한강. 

어선들은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쉼과 다양함이 가득한 공간이 되어가는 길을 연다.

 

이야기 셋, ‘해춘’은 ‘해춘호’를 통해 한강에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장소를 재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춘호가 처음으로 찾은 장소는 작은 둔덕으로 이루어진 민속마당 옆이다.

이곳에서 해춘호는 무대가 되어, 땅에 정박한다. 물고기를 담던 창고는 땅의 생명을 담는 그릇으로 쓰임새를 달리한다.

벚나무 꽃잎이 흩날리는 ‘해춘’ 무대 위에서 누군가가 읽어주는 글을 들으며, 구릉에 앉거나 누워있는 시간을 기대한다.

심희준, 박수정(건축공방)
건축공방의 공동대표 심희준, 박수정은 일상의 건축을 생각하고, 짓고, 누리고, 공유하는 건축가이다. 우리가 말하는 일상의 건축이란 건강한 환경의 건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누릴 수 있는 확대된 건축문화를 의미한다. 일상성이 특별해지는 Super-Hardware를 공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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